취미/브롬톤

[낙동강 자전거길 하류] #4 창영 함안보, 양산 물문화관, 우영우 드라마 촬영지 소덕동

애로사항 2023. 7. 4. 23:33

힘들게 오른 박진 고개에 대한 보상을 바람을 맞으며 내려간다. 

그리 오래 가지 않아 나오는 영아지고개는 근처 신전 터널과 이어서 나오는 용산 터널을 이용하여 우회...

일반 국도라서 자전거길 구분이 없어 빠르고 조심히 지나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에 후미등을 짐받이쪽에 추가해서 후방의 시인성 확보를 통해 리스크를 좀 줄였다는거... 

남지읍 초입에 있는 카페에 들려 점심으로 파스타를 시켰다.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시골 물가 치고는 비쌌다. 이 동네 맛집인가?

특히한 점은 메뉴를 종이에 써서 주문... 음식 다 먹고 테이블 정리해달라고 했는데... 안해줌...

그냥 아아 시켜서 마시고 충분한 휴식과 볼일을 보고 출발...

32도... 정말 선크림 챙겨오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제대로 살을 태울 뻔...

남지 체육공원에서는 가족단위의 체육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찬물로 세수 한번 하고...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너무 힘들었는지 초점도 안맞았다.

창녕 함안보 넘으면서 한장

그늘에 들어가서 좀 쉬고 싶지만... 가야할 길이 아직 멀어서...

이상하게 큰 나무랑 계속 사진을 찍게 된다.

인증센터에서 양갱 나눠드렸던 일행분들 자주 만남. 언덕길은 먼저 가세요~

중간에 또 일행 분들 만났는데... 여기가 바로 우영우 드라마 촬영지... 소덕동 나무 꼭 보고 가라고 추천...

안쪽으로 들어와서 브롬톤 주차하고 언덕으로... 내려오는 길에 보니 들개 출몰한다고 주의하라고...

드라마에서 보던 큰 나무...

파노라마는 못참지... 언덕에서 보는 뷰가 좋았다.

인증 사진 한번 더...

밑에 마을에는 벽화들이... 

모정고개를 힘들게 넘느라 사진을 남길 여유가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마사터널로 우회할 수 있었는데... 내가 길을 몰라서 고개를 넘었던 것이었다. 

이것도 일행분들이 알려주심... ㅎㅎㅎ 삼량진교 포인트에서 한 장... 

앞서 만난 일행분들이 이 다리 넘어서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 찍고 물금역 근처에서 숙소를 잡으라고 조언해줌.

해가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 체력도...

낙동강하구둑까지는 34km 남았고...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까지는 1km 남았는데... 정말 체력이 쭉쭉 빠지고 있다.

정말 힘들게 도착한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사진을 마지막으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물금역 근처는 10시 이후 입실 가능이라 숙박이 어려워 시내로 들어가야 한다. 8km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