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월요일 휴가를 낸 김에 뭘 할까? 생각하다가 작년에 중단한 국토 종주길을 다시 시작하기로 맘 먹고 바로 짐을 쌈. 아내한테 용인버스 터미널까지 픽업 부탁해서 충주 가는 버스 기다림. 버스 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지고, 충주역에 가까운 곳에 저렴한 숙소를 잡았다. 아침 일찍 숙소 나오면서... 충주역 앞에서 한장. 옆으로 누은 소나무가 특이해서... 정겨운 시골길... 아직은 시내와 가까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다. 이제 시작이라 브롬톤도 세워서 같이 한장. 자전거길 가기까지는 공도를 좀 타야된다. 다행히 이른 아침이라 차가 별로 없음. 초반부터 멋진 뷰가 눈에 들어온다. 자전거길을 따라가니 반대쪽으로... 사람이 없어서 올라가보니 전망이 나쁘지 않음. 지금보니 아침 해와 구름이..